삼복더위에 골프운동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걸 느낀 하루입니다.
비온뒤라 구름이 그나마 있어서 온전한 삼복더위 날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후덥지근한 날씨로 복날 탱칠이가 된 기분 충분히 느꼈습니다.

페어웨이는 폭우뒤임을 감안하면 고인물이 조금씩 있어서 그렇지 좋은 편이었고
그린은 잔디를 깍지않아 굉장히 느린 그린이었습니다... 아마도 비가 많이와서
잔디를 깍으면 죽는다죠??
그리고 벙크는 폭우에 모래가 많이 쓸려 나갔고 그나마 남은 모래는 딱딱해서 그린이라기 보다는
맨흙정도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할듯~~ 한창 보강공사가 진행되고 있더군요.

삼복더위에 그리고 폭우뒤에 간 운동치고는 대체로 코스도 괜찮았고 날씨도 그만하면 복받은듯~~

잘 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