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라운딩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겠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골프장이라 페어웨이 곳곳에 흙바닥은 이해 합니다.
그린을 안 눌러나 공이 튀는것도 이해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론 어리숙하고 열심히 하는 캐디보단
쫌 게을러도 운영을 잘하는 캐디가 훨씬 편합니다
라이를 봐달라는 동반자도 없었구
공을 찾아달라는 동반자도 없었습니다.

전에도 느꼈지만 유난히 많은 남자 캐디에 오늘도 역시 남자 캐디 였는데
기본 룰도 모르는 겁니다.
티샷하는데 바로 뒤에서 움직이지 않나(심지어 퍼팅시에도)
클럽은 뒤죽박죽 섞이지 않나.
앞 팀이 엄청 잘치는 조였는데
앞팀이 홀아웃이라도 하면 난리가 납니다.(참고로 우리팀 성적은 85.86.101.104였습니다)
나중엔 짜증이 나서 싱글손님만 받던가 하라는 고성이 오갔습니다.
아무리 아침조라 빨리 빼야한다지만
라운딩 총시간이 정확히 4시간 5분 이었습니다.

전에 왔을때 남자 캐디는 동반자를 자꾸 레슨하려해서
저한테 굉장히 혼난적이 있었는데
어찌 이곳은 캐디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