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지에서는 비가 오지 않는다는 확인을 받고 망설임끝에 단양을 향해 출발...

서울을 벗어나는데만 2시간이 넘게 걸린 관계로 골프하우스 측의 기상 상황을 계속 전화로 확인 할 수 있어 좋았다.^^

아쉽게도 도착 20분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연락을 받고 마음을 단단히 하고 시작
3번홀 부터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게임을 진행했다.

친절한 캐디는 비가 쏟아짐에도 여러가지 코스 공략법 등 자신의 업무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비는 내렸지만 멤버들이 즐건 마음으로 경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비가 그칠 무렵의 야경은 환상적!
코스 정리도 잘되어있었고 클럽하우스도 계속 현지 기상여건을 전화로 알려주는 등 친절함에 매료되어 기분좋은 라운딩이 되었다.

3부가 6시정도까지 티오프가 가능하니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오후늦게 티오프해서 시원하게 야경을 즐기며 라운딩 하는것도 좋을 듯..ㅎㅎ

아무튼 폭우만 아니었으면 더없이 좋은 라운딩이 되어 아쉬움이 좀 남는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