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에 KPGA필로스오픈을 갤러리로 참관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골프장이 좋아서 이번에 할인이벤트를 하여서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동서남코스 3개중 남코스와 동코스를 라운딩하였는데 남코스는 웬만한 퍼블릭골프장 보다 엉망이었습니다. 그나마 동코스가 그럭저럭 이었습니다. 작년 7월에 정확하게 몇일인지 날짜는 기억이 없지만 일요일 13시대에 부킹을 한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날 아침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아침에 골프장에 전화를 하여서 비가많이 오니 취소를 받아 달라고 하니 오후에 비가 그치니 반드시 오라고 하였습니다. 하는수 없이 서울강남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필로스에 12시쯤 도착을 하였습니다. 근데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니 "금일은 폭우로 인하여 휴장합니다"라는 푯말이 붙어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까지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골프장이었습니다. 반드시 오라고 한 직원은 이미 퇴근해 버리고 클럽하우스내에 인포에 사람도 없고 경비아저씨만 있었습니다. 제가 성질같아서는 한소리 할려다 친구아버님이 같이 동행하고 있어서 꾹참고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마침 어제 필로스CC를 가니 그때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