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골프에서 골드cc를 예약하고 10일정도를 기다리다 마침내 라운딩을 마쳤다.
친구부부와 함께한 라운딩은 한마디로 환상 그자체였다.
10시 라운딩이라 비예보가 없어서 내심 무척 더운 날씨에 고생좀 하리라 생각했는데 골프장으로 향하는 자동차의 차창에 부딪치는 옅은 이슬비는 오히려 소나기나 굵은 빗방울로 바뀌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 즈음 골드cc를 들어섰다.
18홀 내내 살짝 살짝 흩날리던 이슬비를 영양삼아 친구부부와 즐거운 라운딩을 마칠수 있었다
한여름 날에 이처럼 시원한 운동을 할 수 있었기에 너무도 즐겁고 좋았다. 우리들중에 누군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며 친구부부와 좋은날씨와 좋은 골프장을에서 즐거운시간을 가졌다. 다행이도 친구와 함께 버디 한개씩을 나누어 갖고 그나마 집사람들한테 체면치례를 할 수 있었다. 여름내내 내린 지리한 빗줄기속에 그래도 페어웨이 잔디와 골프장 풍경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조금 아쉬웠던것은 그린 보호를 위해 뿌려놓은 모래때문에 그린 플래이에 애를 먹어 재미에 반감이 생기기도 했지만 어찌하랴 아열대로 바뀌어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기후변화에 그냥 그려려니 해야지...^^
친구네와 소래포구로 이동해서 저녁을 근사하게 먹고 이런얘기 저런얘기하다 헤어졌다.
사는게 오늘만 같으면 정말 좋으련만..^^ 내일부터 열심히 일하자!! 오늘의 내일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