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후배들과 춘천 라데나에서 폭염과 한판 승부를 한터이라 다시는 오후 시간에 혹서기 라운딩은 하지 않겠다 마음 먹었지만 엑스골프에서 소셜커머스로 티켓구매와 부킹을 한 상태라 어쩔수 없이 라운딩을 할수밖에 없었다. 전날의 최악의 골프에 맛이 좀 떨어진데나 제일 더운 시간대라 오늘도 스코어는 관계없이 더위를 어떻게 극복하는냐가 문제였다.
출발부터 동생이 늦게 집에 도착 점심도 못먹은채 라운딩을 해야 한다하니 엎친데 덮친꼴? ㅎ
근데 왠걸 어제의 강렬한 태양이 구름속에 있는게 아닌가~~ 먼가 느낌이 좋았다.
좀 습한감은 있지만 이정도면 무난한 날씨였다.
한코스 한코스를 돌면서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온다. 평범하고 지리한 골프코스가 아닌 홀 홀 마다 다 특색과 자연과 어우러진 경치를 더한....
좀 아쉬운건 그린 상태가 잦은 비로인해 좀 좋지 않다는거 이걸 제외한 모든 여건이 최고의 점수를 주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도 이런 착한 가격에 골프를 칠 기회가 생기면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