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후기


페어웨이는 길이는 짧은데 반해 좁고 그린은 매우 까다롭다...
드라이버 호쾌하게 날릴 만한 홀은 한두군데 정도다.

페어웨이 그린 관리는 베리 굿! 캐디는 남자캐디였는데 수준급이었다.
성실하고 라이 잘 놓고 공 잘 찾아준다..

문제는 프론트 서비스다.
전화 받는 것부터 쌀쌀맞기 짝이 없다.
요즘 공무원들로 그런 식으로 전화 안 받는다.
비오는 날 공치러 오는 손님 가급적 유도하도록 하지는 못할 망정
정내미 떨어진다.
안 돼욧! 이런 말보다는 글쎄요 그건 좀 곤란한데요 알아보겠습니다." 이런 맡투가 좋지 않을까?

조식제공쿠폰인데 조식 대신에 커피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안 돼욧! 이렇게 단호하게 답했다.

웃기는 건 웨스트파인 레스토랑에 서양식 조찬이 있다.
거기엔 커피가 포홤되어 있다는 것!

참 어이가 없는 일이다.
그래서 아침 먹고 갔지만 다시 아침을 시켰다.
토스트에 토마투주스에 샐러드에 다 먹고는
후식 커피를 들고 나왔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종업원들이여!
그대 본분을 알고 찾아오는 손님 따뜻하게 맞으시라!
무조건 안 된다 하지 말고 상황을 고려해서 가능성을 찾아보시라!

업체 사장도 종업원 교육 제대로 시키시라!


대개 망하는 서비스업체는 종업원이 엉망인 경우가 많다.
아무리 음식이 맛있어도 종업원이 쌀쌀맞으면
가기가 싫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