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 내리는 비로 부킹을 망설이다 두주일 전
쇼셜커머스에서 예약을 하고 우리 라운딩날에는 비가 오지않는다고 큰소리 치며 친구들을 모아 팀을 만들고 기다렸는데 비도 그치고 약간의 구름은 강열한 여름햇볕을 막아 줘 오랜만에 받는
잔잔한 햇살에 약간의 더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예약시간 1시XX분
10시45분까지 구의동에 모여 11시에 출발하기로 약속을 했건만 이런 때 꼭 늦는 친구가 있기 마련. 늦게오면서 전화로 왜그리 변명은 많은지...
11시15분 출발. 도착시간이 빠듯하다.
이게 웬일. 하남 중부고속도로초입부터 70KM를 넘지 않더니 12시30분 여주통과. 예약시간에 도착하기는 틀렸는데 늦게 온 친구는 아침도 못 먹고 왔는데 점심까지 굶게생겼다고 낮두꺼운
엄살을 부려댄다.
원주를 지나자 1시. 골프장에 전화를 했다. 30분쯤 늦을텐데 정상라운딩이 가능할런지.
어려우면 마음을 바꿔 강릉에나 가잔다.
그런데 상냥한 목소리가 걱정말고 오랜다. 전화를 끊자마자 늦은 친구 왈 . 전화도했으니 휴계소에 들러 볼일도 보고 호두과자 라도 한봉 사먹어야 라운딩을 할 수 있겠단다.
20분 늦게도착. 캐디분도 친절하고 잘 가꾼골프장. 주변 경치도 좋고 .더욱 날씨가 바쳐주니
오랜만에 마음이활짝 열린 듯 하다.
친구들은 장마철 쪽집게 부킹을 했다며 다음부터 부킹담당을 하란다.
그럴려면 약속시간이나 잘 지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