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안성에 위치한 신안P..
안성이지만 용인에서 가까운 곳이라 접근성이 좋은 듯하다.
신안P은 신안CC의 스카이코스이다. 퍼블릭이지만 코스세팅그린세팅캐디친절도 등이
뛰어나다. 다만 전반적인 코스길이가 짧아 남성장타자에겐 좀 심심할 수도 있지만
평균적인 아마추어골퍼나 여성골퍼에겐 무난한 코스인 듯하다.

현재 거리를 늘리는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란딩에는 지장없고
평일이라 골드티(백티)를 개방하여 남성골퍼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티박스를 뒤로 보내는 작업은 완료되어 있고 그린도 조금 줄이고 뒤로 보내어
종전 그린자리는 현재 새로운 잔듸를 이식중이어서 그린앞에 떨어지면 런이 없고
로컬룰로 그린근처에서 플레이 하도록 되어 있어 온그린 묘미는 좀 떨어진다.
정확히 온그린하면 문제없지만.^^.

블라인드홀이나 도그렉홀이 없어서 플레이시 심리적으로 도움되지만 IP지점 근처의 벙커를
조심해야 스코어줄이는데 도움될 듯하고 페어웨이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다만 이번 란딩시 그린청소가 되어있지 않아 낙엽이나 솔잎들이 퍼팅을 방해하였다.
8시20분 란딩이었는데 그린보수 작업자들이 9시부터 일하신다고 하는데 이건 아닌 것같다.
그럼 9시 이전 란딩하는 골퍼는 고객이 아닌가?? 옥의 티 같다.

이번 란딩시 캐디분은 앞뒤 진행을 고려해가며 O.B.가 나면 플레이어가 요구하기전에
티박스에서 3구째 샷을 하게하고 동반자중 비기너가 잦은 실수로 여러번 샷을 해도
미소를 잃지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비기너분이나 여성골퍼분들에겐 수도권에서 가깝고(서울강북에서 1시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겁게 란딩할 수 있고 클럽하우스나 락카 부대시설도 훌륭한 곳이다.
공사중이던 파3와 아웃도어 연습장도 완공되어 준공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가을에는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편리한 퍼블릭이 될 것같다.

참고로 함께한 동반자중 2분은 처음 방문이었는데 강북에서 가깝고 좋은 골프장으로
평가하여 신안P을초대하시는 분들도 무리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