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IC에서 7킬로미터만 들어가면

있는 파크밸리cc



퍼블릭 전용 18홀이라 그린피도 착하다.

105000원

카트비가 60000원이니 인당 15000원



카트비가 10000원 싼 걸 감안하면 그린피가 95000원인 셈이다.



퍼블릭이라는 선입견에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4월 12일 처음 찾았는데 웬걸

웬만한 서울 인근의 정규골프장 못지 않게

널찍한 페어웨이에 레이아웃도 재밌게 잘 되어 있었다.

각 홀마다 걸어다녀도 될 정도였다.

(서울 인근 정규골프장들 카트를 타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정신없이 이 홀 저 홀 옮겨다니는 것과는 달리...)



거리도 긴 홀 짧은 홀 잘 배치되어 있어 좋았다.

우도그렉 잘라쳐야 하는 홀도 있고

아일랜드 홀도 있다.



페어웨이 잔디는 아직 누렇지만 잔디 사이로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오는 게 보인다.

내일(20일)에는 아마 더 많은 잔디가 나와 있겠지 기대해 본다.



그린은 수리 중인 홀이 서너 군데 있다.

서울 인근 정규홀들 하도 많은 골퍼들이 찾는 바람에

모래 듬뿍한 그린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참을 만하다.



전반적으로 A- 퍼블릭 골프장이다.



참 캐디도 친절하다! 서울 인근 골프치려면 캐디 눈치를 봐야 하는 걸 상기해 보자!

오죽했으면 골프 3복 중에 캐디가 들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