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이른새벽 4시45분 알람소리에 잠에서 깨어 났다
세면하고 주섬 주섬 의복 가추고 전날에 준비해둔 빽들고 아직도 잠들어있는 아내를 뒤로하고 살며시 문 열고 고고싱..준비완료.
5시까지 잡앞으로 동반자가 오기로 하였는데 왠걸 5시가 넘었는데도 오지 않네요
혹시나해서 전화 했더니 잠이 덜깬 목소리로 형님 이제야 일어 났네요ㅎㅎㅎ 바로 갈께요 한다
이미 집에서는 나와 주차장인데 어쩔수 없이 내차문 열고 뒷자석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다른 일행으로부터 아침 먹기위해 만나기로 한곳에 벌써 도착하여 전화가 온 것이다
곧 갈테니 자리잡고 먼저 먹고 있으라하고 전화를 끈었다
나와 함께 가기로한 이친구는 아직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
20여분이 지나니 전화벨이 울린다
집 부근에 도착 하였단다
도착 하자마자 내장비 실고 달리기 시작 하였다
외관순환고속도로 -> 퇴계원IC -> 진접지나 -> 47번국도인가 암튼 달렸다
다행이도 신호등이 우리가는 시간에 마추어 잘도 터져 주어서 겨우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그 친구들 벌써 올갱이 해장국으로 한 그릇 다 비우고 소화까지 되었다고 한다
우린 뜨거운거 참으며 최대한 빨리 입속으로 밀어 넣어 아침을 먹는데 성공 하였다
드디어 눈앞에 청계산 자락이 들어왔다
푸르른 숲속에 봄에 향기가 너무 나도 싱그러웠다
골프장 정문을 지나 한참을 오르니 클럽하우스가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몇번 와봐서 낫설지는 않았지만 주변의 아름다움은 언제 보아도 좋았다
옷 갈아 입고 남코스 첫번째홀에서 준비운동하고 순서 정하고 티샷에 들어갔다
첫홀에 뽑기를 잘 해서 내게 첫번째 티샷을하는 행운이 왔다
오늘은 허리가 많이 아파 진통제를 따불로 먹고온터라 뽑기에서 오너하지 못하면 한번도 못할판이여서 ......
아픈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티샷했고 ...그린에가서 퍼팅까지 하고나니 나이스 "파"란다.....(허리 아파서 힘 빼고 첬더니 첫홀부터 "파"라네.....ㅎㅎㅎ.)
그래서 두번째도 오너 했다
그렇게 전반홀 도는데 필로스 남코스는 패어웨이가 좁고 그린난이도가 별4개 이상은 되는것 같았다 (겨우 파3개하고 전반을 마첬다 문론 보기 따블 트리플도 하면서)
전반이 끝나고나니 근육이완제 먹었던게 약효를 발휘하는지 허리통증이 거의 느껴지지않았다
후반은 동코스에서 티샷을 하였다
패어웨이 넓고 그린정비 잘되어 있고 앞으로 보이는 청계산 푸르름이 너무도 아름답고 동반자들 마음에들고 모든것이 굿 이였다....
첫홀 드라이버로 멋있게 스윙하였다 나이스 샷~~~~~ㅅ 까지는 좋았다
세컨을 90M 남겨두고 4온 하였다(넘 억울하게도... 2펏하여 따블로 후반시작 이게 원말인가...)
심기일전하여 이후홀에서는 이런 황당한 사건은 벌어지지 않았다
나머지홀을 파와 보기로 마무리하여 라운딩을 마첬다
날씨도 좋았고 골프장도 좋았고 캐디언니도 넘 좋았다
이런맛에 골프장을 다시 찾는것 같다
여러분도 행복한 라운딩에 멋진샷으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