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입문 11년이나 되었으나 주말골프다 보니 1년에 30회이상은 란딩할 기회가 없었던거 같다.
그래도 경기충북강원대구경북경남부산전북제주중국태국필리핀에 있는골프장은 여러군데 다녀왔다. 전남은 아직 안가봤군요

란딩3일전부터 매일 뉴스마다 일기에보를 봤고 수시로 인터넷을통해 일기예보가 오보가되길 바랐다. 그러나 출발전날 밤까지만해도 새벽부터 120mm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번개가 칠거라했다.
하지만 출발하는 새벽4시에 서울하늘은 안개비만 오고있었고 1시간정도걸려 도착한 골프장은
비가오질않고 구름만 잔뜩 있었다. 선선한 날씨덕분에 선크림도 않고 운동했는데 아침7시대에
부지런을 떤 덕분일까? 12시에 씻고 클럽하우스를 나서려는데 폭우가 쏟아졌다. 그때 막 운동나갈려던 사람들이 안스럽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센추리21은 11년간 다녀본 골프장중에서 숲이 울창하기로는 최고였다. 또한 소나무가 많아
솔향이 코끝을 자극할 정도로 삼림욕을 해가면서 운동할 수 있었다. 여름에 더울때 가면 정말
시원하게 운동할 수있을거 같다. 코스도 좋고 난이도도 적당하고 경치감상까지하면서
운동할 수있어 좋았다. 요즘 준공한 골프장들은 산비탈 밭처럼 시공하고 홀사이에 초라한 몇그루 나무 심어놓은 거와는 전혀 달랐다. 아쉬운거라면 그린이 너무 많이 훼손되어 퍼팅에서
좋은 기분을 잡쳤다.

암튼 그린이 맘에 걸리지만 또 기회된다면 이 골프장에 가고싶다.빨리 그린이 보수되길 바라면서...............그리고 역시 일기는 당일날 현장에 가야지 알 수 있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