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하는 팀 직원들과의 라운딩.
토요일 새벽 5시 52분 티업인 관계로 금요일 업무를 조금 일찍 종료하고 이미 예약한 문막 펜션으로 고고씽~~~
펜션 주인의 추천을 받아 황장군이라는 음식점에서 오리고기에 간단히 술 한잔 하고 다음날의 라운딩을 위해 일찍 들어가 자려 했건만....
남자 넷이 모이니... 결국 11시 반까지 펐다...... ㅠㅠ
다음 날 아침 4시에 일어나 센츄리21에 도착하니 4시 15분...
사우나에 들어가 따뜻한 물에 몸 좀 풀고... 클럽하우스에서 든든히 아침 먹고...
밖으로 나오니 푸른 잔디와 분수가 우리를 맞이한다...
그런데 5시반도 안되었는데 케디가 우리를 찾는다...
조금 일찍 시작하겠다면서....
결국 5시 40분에 티샷~~~~~
워낙 동반자들이 편한데다가 케디도 싹싹하고 밝고 날씨도 좋고...
센츄리21은 처음 와봤지만 오밀조밀 하면서도 예쁜 코스가 썩 맘에 든다....
특히 저번 주에 넓고 황량한 스카이72에서 쳤던터라 더욱 맘에 든다....
비록 드라이버가 초반에 무너지며 스코어 조절에는 실패했지만...
시종 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는 동반자와 케디...
재미있는 추억을 남기고 10시에 홀아웃....
이른 점심으로 닭도리탕에 맥사 한잔하고...
서울 서교동으로 도착하니 1시반 밖에 되지 않는다...
하루를 번 듯한 느낌.... ^^
새벽 라운딩도 이만하면 괜찮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