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장마속에 오랫만에 가는 가족골프여행을 시원한 고원골프장인 O2resort로 기분좋게 다녀왔다. 호우주의보가 전국에 걸쳐 내려지는 가운데 걱정이 많았지만 토요일인 9일 오후에서 일요일 10일 오전까지 태백지역에 다소 소강상태가 이어진다는 일기예보를 계속 초조하게 지켜보면서 걱정이 태산같은 아내를 안심시키고 두 아이들과 함께 골프투어를 드디어 출발하였는데......서울서 출발할때도 비는 여전히 오락가락...과연 골프를 할 수 있을지 내심 걱정속에 드디어 4시간만에 목적지에 도착... 다행이 비는 가랑비 정도여서 안도의 한숨과 함께 드디어 오후 1시 15분 티업을 할 수 있었다. 코스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 퍼브릭 9홀 이었는데 페어웨이와 그린상태는 기대이상으로 양호한 상태여서 아주 기분좋은 라운딩을 즐길 수 있엇다. 페어웨이가 좁고 O.B와 해저드의 위험이 다소 많은 쉽지않은 코스여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원하게 무사히 이틀간의 투어일정을 마치고 올 수 있엇다. 저렴한 패키지 비용과 좋은 골프코스라서 이달 중에 다시 한번 가족여행을 하려고 한다. 이번 투어를 도와주신 엑스골프 김세혁 담당자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