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12시대 티업을 예약하고 청우 골프장으로 출발

가는 내내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휴장이면 밥먹고 오자는 의견을 모아 일단 악셀 꾹!!!!
정말 이용 후기대로 새말IC를 나가자 바로 앞

접근성은 훌륭하다. 그리고 골프장 자체 시설은 아주 아주 맘에 들었다.
커머스 가격에 이정도 시설이면 뭐 정상 그린피 내도 칠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골프장에 대한 감상은 거기 까지였다.
백십돌이 넷이서 내기 골프까지....ㅡㅡ;;

끝이 없는 내기.. 돈은 묻었는데 아무도 돈을 뽑아 먹을수가 없는 난감한 상황
즉 돈 묻은거 고스란히 다시 캐디피에 그늘집 밥먹고도 남아서 다시 나눠같고
각자 나머지 계산... ㅋㅋㅋㅋ

역시 초보들은 내기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됬던 라운딩..
따먹을수 있어야 따먹지.. ㅠ.ㅠ

서로 돈에 눈이 멀어서 자기들 실력은 생각도 안하고 구찌만 놓고.. 머
결국 팀내 분열로 인해 마지막 18홀 칠땐 쌍심지 키고 라운딩을 마무리.

다시는 같이 라운딩 하지 말자고... 서울로 올라 오는 내내 다툼이 이었네요.

벌써 이번이 5번째인데 항상 이런 분위기로 급 마무리 하면서도. 또 가게 되는게 골프 라운딩이네요. 그래도 잼있었어요..

원래 이러면서 골프 치다 보면 미운정 고운정 다 드나 봅니다.


두달되면 또 슬그머니 서로 연락해서.... 누가 부킹 할거야? 이러겠죠...

어쨌든.. 내기에서 돈딸수 있는 그날까지 해볼랍니다.

엑스골프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잼있는 라운딩을 했고..
또 한번더 기대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