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함께한 봄맞이 필드 라운딩...장소는 악명(?) 높은 여주의 캐슬파인CC 

처음 방문이라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평상시보다 10타는 더 나온다는 글에 내심 긴장을 많이하고 첫홀 티박스에 서서 선타를 결정하는 뽑기...우~왕 왜 항상 나는 제일 먼저 샷을 하는걸까ㅠㅠ

긴장한 탓인지 어김없이 부메랑 샷이 되면서 헤져드로 ㅠㅠ... PGA룰로 치자는 동반자와의 룰을 정했기에 찍소리 못하고 입술만 댓발...3홀까지 정신 못차리는 사이 동반자들은 파 보기로 마무리...^^;

4홀부터 정신 차리고 열심히 열심히...간신히 93타로 마무리를 했네요 ㅋㅋ

블라인드 홀이 많기에 홀을 숙지하지 않고 또 캐디님 말을 듣지 않으면 아주 어렵게 플레이가 되는 골프장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맘 좋고 친절한 캐디님이어서 나름 선방 했다는 ^^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중간중간 그늘집도 영업을 하지않고 필드관리도 잘 되어 있지않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로지 캐디님의 친절한 서비스는 최고이더군요...

다음에 또 갈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빨리 법정관리를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캐슬파인이 되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주말 라운딩이엇지만 매우 저렴하게 부킹을 해주신 엑스골프에도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