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골프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라운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봄맞이 겸 라운딩을 갔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대호단양으로.  

 

달콤한 아침잠을 멀리하고 새벽 일찍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를 지나 중앙고속도로를 거쳐 단양 CC에 도착했다 큰길 옆이라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오지인줄 알았는데 서울에서 약 한시간 40분 정도 소요 뭐 경기도 산골짜기에 있는 골프장과 시간상으로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다 .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니 직원들이 반겨준다. 탈의실은 넓고 고급스러웠다. 락커키는 카드형태로 접촉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가지고 있다가 체크아웃할때 반납해야 한다. 요즘 일회용 종이 인쇄가 많던데 카운터 직원들이 회수하느데 귀찮을 듯 하다.  

코스는 레이크 9홀 마운틴 9홀로 되어 있는데 마운틴은 좀더 도전적인 코스였고 레이크는 좀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코스였다.  

 

전반적으로 페이웨이도 넓고 그린상태도 좋고 대부분 티박스에서 그린이 보이고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지도 않고 뜬금없이 골짜기를 넘어야 하는 코스도 없고 더구나 조경이 잘 되어 있어 경치가 아주 좋다.   

  

클럽하우스에서 보이는 곳이 레이크 코스 전경인데 호수(샸할 때는 해저드로 보임ㅋ) 왼쪽으로 출발해서 돌고 돌아 오른쪽으로 오면 9홀 끝. 마운틴 코스는 레이크와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시멘트 공장 부지였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갔었는데 막상 가 보니 회원제에 뒤지지 않을 만큼 코스나 시설이 좋았다. 캐디 말로는 아직 철쭉이 만개한 건 아니라는데 5월이 가기전에 다시 한번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