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거 빼고 그린엉망 시설낙후 전반후 대기시간 거의 1시간이라는 것은 익히 들어 아실거구요
코스가 좁고 다닥다닥 붙여놔서 옆코스에서 공을 줍기위해 많이들 들어 오시는걸 봤는데
결국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옆코스에서 티샷한 볼이 악성슬라이스가 나서 자기네 코스는 물론 우리 코스마저 가로질러 카트길 옆에서 세컨샷 준비중이던 저한테 날아와 제가 들고 있던 클럽샤프트에 직접 맞았습니다 30센치만 몸쪽으로 날아왔으면 무릎이나 다리에 맞았겠지요 이 시국에 병원가는 것도 겁납니다 상당히 불쾌하고 놀라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남은 두 홀을 더블보기와 트리플로 마무리했는데 동반자들과 열심히한 우리 캐디를 봐서 참고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뽈~~을 외쳐도 사실 맞을 사람은 맞겠지만 아무 경계없이 서있다가 저격병처럼 날아오는 볼과는 같을 수는 없겠지요 드라이버 OB가 나서 옆코스 사람들이 맞을듯 하면 뽈~~을 외치는건 기본입니다 그런데 강남300은 안전불감증이 만연한듯 합니다 확실히 나가는 것도 뽈~~을 외치지 않는 것을 몇번 봤습니다 시설 코스 불편한 것이야 감수하면 그만이지만 안전과 관련된 것은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300 가시는 분들은 소리소문없이 날아오는 볼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