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춘천에서 모이는 친구들이라 경춘고속도로 근처의 골프장을 주로 이용하는데.

이번에도 프리스틴밸리 골프장을 찾았다.

늘 나를 만족시켜주는 골프장이라 이번에도 들뜬 마음으로 골프장으로 갔다.

날씨가 무더워져 힘들것으로 예상했으나

오전 몇홀은 안개가 산등성이에 걸려있으며 햇빛없이 약간 습한 공기에서 라운딩을 시작하였다. 조금 습했지만 무덥지는 않은 좋은 날씨~~

티샷하는곳은 늘 그렇듯이 좋은 잔티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드라이번 자국이 거의 없어서 마크로 쓸만한곳이 없었다 ㅠㅜ 잔디관리차원인지 블루티 근처까지 화이트티를 뒤로 빼놔서 예전보다는 조금 뒤에서 티샷을 시작했다.

페어웨이 상태도 역시 굿~~~  잔디가 잘 자라있어서 공이 살짝 뜨는 상태로 아주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디봇자국도 거의 없다. 잔디를 깍는 시기가 되었는지 열심히 깍고계시는 분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그린주변상태 아주 좋았다. 요즘 골프장중에 그린주변상태가 좋지않아 맨땅이 드러난곳이 많은데 그럴때는 정말 숏게임이 어렵고 짜증이 나는데 프리스틴밸리는 정말 좋았다. 나를 비롯한 동반자 모두가 숏게임이 아주 잘 될정도였다.

그린상태....내가 프리스틴 밸리를 찾는 가장 큰 이유이다.

회원제 골프장답게 그린관리상태가 좋다. 그래서 퍼팅하는 즐거움을 항상 느낄수 있다. 들어가는것과는 별개로 내가 친 그대로 공이 구르고 있는 라이 그대로 공이 흐르는것을 보면서 퍼팅을 할때는 정말이지 기분이 좋다.

버디기회에 자꾸 짧은 퍼팅을 해서 아쉬움이 좀 남기는 했다. ^^

골프장에 대해서는 아주 좋다는 말로 평을 내리고 싶다. ^^

마지막으로 엑스골프에 건의하고 싶은것이 있다.

프리스틴밸리의 이벤트 주중할인은 4인이 꼭 동반해야 하는데 다른 골프장은 3인 이상만 되어도 이벤트 적용이 되는것과 비교해 아쉬운 점이다.(예로 양주cc 는 3인이상이면 13만원적용)

4명이 가려고 계획했다가 꼭 한명이 펑크를 내는 바람에 3명이 가게 되는데....그러면 그린피가 정상가로 처리되어 너무 비싸진다. ㅠㅜ

이번에도 한명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펑크를 내었는데 급박한 시간에 대타를 채우지 못하는 바람에  그린피를 너무 비싸게 내고 치게 되었다. 벌써 두번째 ㅠㅜ

앞으로 프리스틴밸리를 예약하기에 망설여지는 부분이다. 펑크는 언제나 날수 있는 것이기에....

엑스골프에서 힘을 좀 써주셔서 3인이상이되면 이벤트 적용을 받을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늘 프리스틴밸리를 이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