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더위가 주춤하는 사이 태풍의 두려움도 잠시 잊고 8월의 라운딩을 감행하였다. 역시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하고 출발 부터 왠지 가서 라운딩이 가능할까 걱정어린 마음로 한시간 반이상을 다려갔다.

일단 비는 멈춤왠지 기분 오늘은 공이 잘 맞을것 같은 느낌!!! 옷 갈아 입고 스타트 하우스에 도착하니 안개도 말끔히 거쳤다. 일단 반바지 라운딩이 가능한 골프장이라고 해서 반바지 차림의 사진 한컷 반바지 사진은 처음이다.

전체적인 코스는 나름 퍼블릭 골프장치고 잘 관리 되는것 같은 느낌 그린도 생각했던것 보다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코스의 길이가 다소 짧은게 아쉬운 느낌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코스가 짧다고 매번 타수가 잘나오는 것은 아니지만...이번도 역시 평균타수에 머물러 버렸다.

타수야 어떻든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것이 늘 행복하기만 하다. 모처럼 더운 날씨를 피해 시원하게 라운딩을 즐기니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하루가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