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강릉을 찾아 처음 접했던 메이플비치

스카이72 베스트베어즈나 군산CC의 느낌이 나는 골프장으로 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골프장인 듯 하다.  

1) 위치

저희가 머물렀던 경포대의 라카이샌드파인에서 15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략 20분정도 소요 강릉이 크지 않기 때문에 강릉 어디서든 30~40분내에는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2) 리셉션 및 시설 

휴일 1부 첫팀이다보니 붐비지 않고 여유로웠고 7년이나 된 골프장치고 전반적인 시설은 깨끗하고 깔끔했다. 강릉의 여유로움때문인지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다. 

라운딩중에 골프텔을 지나치게 되는데 시설이 괜찮단다.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은지 아이들이 튜브끼고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다음에 기회되면 한 번 이용해 보는 걸로~  

3) 코스  

강릉항 아래쪽의 남항진해변을 지나 염전해변 근처에 위치해 있고 비치로드를 끼고 도는 코스다.

완전한 링크스는 아니지만 대충 바다를 느끼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골프텔옆에 위치한 Par3홀인데 그린 뒤로 바다가 보인다. 드라이버로 티샷하면 바다로 보낼 수 있다. 여긴 로컬룰로 O.B가 없다고 하니 바다에 빠져도 헤저드처리겠다...  

페어웨이는 양잔디인데 한지가 섞여 있는 양잔디로 뗏장은 날릴 수 있는 수준이고 페어웨이 디봇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양잔디코스 치고 플레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그린은 기본 2단에 3단 그린도 꽤 되서 온그린 상태에 따라 퍼팅의 난이도가 아주 어려워질 수 있다. 페어웨이는 난이도가 없다보니 그린의 굴곡으로 난이도를 가져가는 코스인 듯 싶다. 그린 스피드는 보통 수준으로 일년 내내 이정도 스피드를 유지한단다.

이 사진은 왠지 군산CC 느낌이 난다. 전 홀에 라이트시설이 되어 있어 야간 라운딩이 가능하단다.
 

4) 진행

휴일 1부 2인 첫팀으로 플레이하다보니 무척 여유로운 라운딩이었습니다. 2인 플레이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진행속도가 빨라 뒷팀에서 힘들다고 하여 볼 2개씩 4인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캐디분도 친철하게 서브해 주시고 전문성도 있는 듯 하다. 남자 캐디를 뽑을 때는 골프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실기테스트도 한다고~ 그리고 캐디들의 라운딩을 적극 권장해서 그런지 코스에 매우 익숙한 듯 하다. 캐디분들은 평균 주2~3회 라운딩하신다고...

5) 가격

매월 프로모션에 따라 그린피는 달라지는 것같으나 주말기준으로 대략 12~16만원선

카트피는 인당으로 과금하며 2만원

캐디피는 전국12만원 시대에 발맞추고 있다.  

6) 기타

메이플비치는 반바지 착용이 가능한 골프장으로 반바지 착용이 가능하다... 우리는 첫팀이라 날이 그렇게 덥지 않고 잔디에 이슬이 많을 것 같아 긴바지 착용했다.

그리고 티잉그라운드의 모든 티가 열려있어 원하는 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우리는 블루티를 이용했는데 전장이 그렇게 긴편이 아니라 블루티에서도 그리 어렵게 플레이되지는 않는 듯 하다.

 강릉의 샌드파인이 파크랜드코스라면 여기는 링크스에 가까운 듯... 1박2일 코스로 용평이나 샌드파인과 함께 플레이하면 알찬 강릉 골프여행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