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에 지인분 머리올리기로 홍천 힐드로사이cc에서 란딩.
힐드로사이는 오픈한지 삼년되어 시설관리나 조경을 잘하였지만 양잔디로 페어웨이가 되어있는데 러프가 길고 거칠며 헤져드도 많고 특히나 벙커가 무지 많아 백돌이에게 멘붕을 주는 골프장이다. 양잔디이니 페어웨이에선 쓸어쳐야하는 롱아연은 자제해야하며 특히나 페어웨이 러프에선 과신하지말고 중간이하 아연으로 찍어쳐서 레이아웃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페어웨이도 대체로 좁은편이고 그린도 빠르고 어려워 오죽하면 전홀이 오비없이 로컬룰로 헤져드 처리를 했는지 절실히 이해하게 되었다.
찢어진 멘붕을 복구하려 언젠가는 다시 칼갈아 도전하리라!
돌아오는길에 홍천에 새로 오픈한 한우애라는 정육식 식당에서 등심이 맛있어서 그나마 위안.. ㅠ.ㅜ
오가는길에 차가막히지 않아 그나마 수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