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라운딩을 골드CC에서 했더랬다...

그때의 캐디가 경기진행 독촉이 너무 심해 기분도 라운딩도 망쳤던터라 내키지 않았는데...

허나 서울에서 이리도 가까운곳에 이정도의 가격은 꽤나 메리트가 있기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다시 부킹...

5시 53분 티업인데 서울잠원동에서 새벽5시즈음 출발을했으니 서울에서 접근성은 정말 최고이지 싶다... 

마스터코스에서 첫티업...

이른 시간이라 첫 세홀정도 라이트 경기를 했지만 골드CC의 라이트는 정말 훌륭한지라 야간라운딩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것 같다.

두번째 홀도 라이트플레이...또 하나의 행운(?)은 이번 캐디님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흠잡을데 없는 란딩이 가능했다는점...

핸디에 상관없이 꼴찌도 내기에서 이길수 있게해주는 뽑기...ㅎㅎ역시나 센스있는 엑골에서 협찬을...

날이 밝아 오면서 더없이 청명한 가을의 날씨...

더 없이 좋은 날씨에 더 없이 좋은(은 아니지만ㅋㅋ)곮프장에서 더 없이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란딩...

사진찍는 스킬이 부족해서...ㅜㅜ

사진

찍는데 자꾸 엉덩이 들이 밀꺼야?ㅋㅋ

이번 란딩에서 유일하게 내 공 하나를 뺏어간 해저드..ㅋㅋ

골드CC...

서울에서의 최적의 입지조건...(경부고속 기흥IC 나와서 5분거리)

회원제 골프장 답게 코스관리도 잘 되어 있었고요...

직원및 캐디(상황에 따라 복불복이 될수도 있지만...ㅋ)의 친절한 응대와 깔끔한 경기운영...

보이스캐디워치T1을 구매후 처음 사용을 해봤는데...캐디언냐 오차가 5m도 안나면 너무 완벽한거 아님?ㅋㅋ

나같이 이른새벽 티업만이 가능한 골퍼에게도 전혀 이질감없는 라이팅시스템에...

티박스에 올라서면 보이는 넓은 페어웨이는 눈도 가슴도 뻥뚫리게 해주고 초보자도 자신감 넘치는 스윙을 가능하게 해주니 이 어찌 좋지 않을까요...

골드에서의 첫 란딩에서의 별로 좋지 않았던 이미지가 이번 란딩으로 180도 변해버렸네요...ㅎ

캐디서비스도 코스관리도 다 좋았구요...

식사나 그늘집을 이용하지 못해 평점을 어케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서 사우나에서 먹은 요쿠르트의 작은 감동으로 만점...ㅋㅋ

가격또한 서울근교 주말라운딩으론 착한가격임에 틀림없지만 사람 욕심이란게 한이 없다보니...조금은 더 저렴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앙탈좀 부려봅니다...ㅎㅎ

무튼 여러모로 기분좋은 라운딩이었습니다...

또 다시 좋은 가격으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전홀 사진을 찍어 올리려했으나 중간중간 놓친부분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