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서울을 떠나서 ..남쪽으로 가자는 멤버들의 성화에 못이기는 척... 

정말 가고 싶었던  파인비치CC... 편하게 가자하여 셔틀버스를 이용합니다.

세종연구소 주차장에서  출발~~! 완전 수학여행 가는 기분입니다.

아주 편한 좌석입니다...실컷 자면서 갈 수있어  새벽에 일어난 피로를 풀 수 있군요.

일찍 일어나서 걸르고 나온 아침식사는 출발 두시간 후에 도착하는 군산휴게소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1월의 날씨는  역시 춥군요....살짝 걱정이 됩니다...해남의 날씨는 어떨지...

살짝 조는 사이에 도착....

이 패키지 상품에는 첫날 저녁식사 이튿날 아침식사비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해서 점심은 클럽하우스에서 해결을 하게 되는데...

헉~~! 꽤 맛이 있고 정성이 들어있는 식사입니다.

짱둥어탕...걸죽하고 구수한 맛입니다..좋아요.^^  다른 분들이 드신 성게알 미역국도 칭찬을 받습니다...밑반찬도 아주 정갈하고 감칠 맛입니다.
밑반찬에 과메기 보쌈도 나온답니다..^^

일단 모든 분들이 좋다는 이구동성...개중에는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도 계시는데..역시 좋다는 평입니다. 저녁식사를 기대하게 됩니다.

부랴부랴 옷을 갈아입고..들뜬 마음으로 스타트홀로 갑니다만...쌀쌀한 기운에 살짝 불안합니다. 바람도 살살 부는군요...역시 해변가 골프장의 특성이 보이는군요..

허나 들뜬 기대감에 기쁘게 스타트 합니다.

ㅠㅠ 바람에 휘는 갈대를 보시면...

이런....후반 9홀은 100%바람과의 전쟁입니다...보통 두 세클럽 이상 길게 잡아야 가능합니다...옆바람은 대책이 없구요...

허나 큰 불평없이 손 호호불면서 끝냈습니다.

저녁식사...비주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가격대비  정말 좋습니다.

물론 목포에 왔으니.별미를 자시고자하시는 분들은 민어 전문집 영란집등도 가시고 싶으시겠지만...클럽하우스 저녁도 깜놀 수준입니다.

푸짐한 회 한 접시..(이야기 잘하면 서비스추가도 가능할 듯..^^)로 시작을 하여

목포 명물 홍어회..(이거이 명품 수준이더군요..) 이구동성 본고장 맛이라고 좋아해서

다음 날 점심에는 아예 홍어삼합 메뉴추가해서..(소주를 열 병을 치웠다는...ㅠㅠ)

마지막은 시원하고 얼큰한 대구매운탕으로 마무리~!  아마 인공조미료를 넣지않아서..

감칠맛은 덜하지만...대구 육수의 시원한 맛이 살아있고. 고소한 고니의 맛...

이 대목에서 소주 몇 병이 그냥 날라갑니다..^^   헌데 취하지 않았다는 신기한 일이..

암튼 별 대안이 없으신 분들은 클럽하우스 저녁을 강추합니다.

저...먹는 것 가지고 뻥 치지 않습니다.

숙소...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어지간한 골프텔들 많이 다녀 봤습니다..

아마 남해 힐튼과 금강산CC 를 제외하곤..두번째쯤으로 좋습니다..(행크생각..) 

도박이 아닌 순수 오락수준의 속칭 월남뽕...(우리 동호회에선..벌려~! 라고 부릅니다.^^)

투어라운딩에선 우리 동호회 Club BNB의 필수코스..어느 분은 좀 출혈이 있었다는...

월요일 아침입니다...완전 대통령 골프 수준이군요..

어제 같은 버스로 함께 내려온 다른 팀들은 티 타임이 늦은지..보이지도 않고..

날씨는 좀 쌀쌀하지만..바람 전혀 없습니다.  그린은 살짝 얼어서 공을 잘 받아주지 못하고 약간 튑니다만..그린 플레이에 큰 영향을 없습니다. 모두 신중모드..열심히 잘 칩니다.
 

아마 시그네쳐 홀인 것 같아서 한 방 박아주고..파3..레귤러티에서 170미터 이상은 날려야..

 


참참 기억에 남을 멋있는 코스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점심은 투어비에 포함이 안 되어 있어서..외부에서 하고 싶으나..

귀경시간과 외부로 나갈 차량편때문에..클럽하우스에서 다시~~!

회도 시키고 홍어삼합도 큰놈으로 시키고..대구지리도 시키고...(낙지탕탕이는 기본 메뉴입니다..^^)  운전하지 않으니 마음놓고 마셔댔습니다...그리고 코 골면서 올라 왔습니다.

단 아쉬운 것은 올라올 때 우리만 올라 오는데..미리 알았더라면 계약출발시간 두시 반

이전에 마무리 짓고 출발을 할 수가 있었겠네요..귀가시간이 단축이 가능 했을텐데..아쉽.

총평 :

1.전체적인 투어 상품평 : 1박2일 상품이 어느 지역에는 최저 5~6만원대도 있습니다.

                                 그러나 30만원대의 이 상품..가격에 맞는 가치가 있습니다.

                                  행크 점수는요...100점 만점에 95점 드립니다.

2. 코스 :  멤버들 후일담...여름에 꼭 이 상품 다시 오자고 성화를 댑니다.

              아마 여름이면 페어웨이 잔디상태와 관리등이 훌륭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해변가 코스들이야 어느 곳이나 경치만 가지고도 50점 따고 들어갑니다.

              참 멋있는 아름다운 코스 풍경입니다.  세심함도 요구되고 도전적인 샷을 요구하

              기도 합니다.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CC 와 견줄만 한 코스입니다.

               행크 점수는요...100점 만점에 89점 드립니다만  이 점수는

              여름 성수기 상태를 보지 못하였기에 약간의 감점입니다.

              아마 성수기라면95점 이상일 듯.

3. 캐디 : 별 문제가 없습니다.  남녀캐디 함께 운영을 하는데..저흰 좋은 평들을 하는군요.

             행크 점수는....85점 드립니다.

4. 숙소 : 위에 언급을 했으니..좋은 점수 드려야죠..90점~!

             서비스..11시에 맥주 10병 주문을 해도 배달이 잘 됩니다.^^

5.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모든 메뉴를 먹어 보지는 않았으니..평가를 완전하게 하기는 어렵군요..

    허나..접해 본 메뉴와 직원 서비스 ..정말 훌륭합니다. 굳이 외부롤 나가지 않아도 될 듯.

    음식 맛이라는게 워낙 개개인 호불호가 갈리는지라..조심스레 90점 드립니다.

6.셔틀 버스 이용

   편하고 좋은 것은 다 아시겠고.. 다만 일찍 세종연구소를 출발 하는 관계로 아침식사들을

   거르고 오신 분들이 대부분인데..출발을 하여 두시간 후 군산휴게소에 들리지만.. 

   그리 여유가 있는 시간은 아닌 듯 하여 약간 아쉽.

   하행 : 4 시간 30분 소요  상행 : 4 시간 소요 됩니다. (요건 옵션인 관계로 점수는 패스) 

**  본 내용은 순전히 필자의 개인의견인 관계로 사실과 약간 차이가 있을 수도..다른 분들과는 다른 의견일 수도 있으니 양해 바라며 본 내용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시거나 딴지를 걸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네후기를 보고 갔더니..음식 맛 엉망이더라 코스 그지같더라... 바람때문에 스코어 개판되었다라는 둥  요런 말씀 하지 마시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