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2시간 부산에서 3시간.

3월 4일~5일 문경CC 1박2일....

식사는 빼고 숙박만 포함해서 두당12만원!!!!! 정말 왕특가....

부산 친구들과 중간에서 조우

코스가 산골짜기에 조성되어 수퍼 울트라 칼바람.

첫날 날씨까지 영하를 갈라말라 갈라말라

오후 3시 즈음에  체감온도 영하 5도!!!!

3월이라고 방심했던 게 화근...

다들 손이 마비되어 골프장 중심에서 핫팩을 외치다

컨디션이 좋은 봄~가을이 아닌 겨울에

특정 골프장의 퀄러티나 서비스의 질이 이렇다 저렇다 등 평을 늘어 놓는 일은

바보 같은 일.

골프장 레이아웃은 퍼블릭코스 평균 이상

다시 한 번 와볼만 한 곳인듯.

골프장에서 차로 대략 10분 정도 거리의 숙박 콘도

시설이 킹왕짱!!!

방 1개 거실 1개 화장실 1개 27평형에 4명이 다 들어 가서 잤는데

새건물에 침구가 진짜 산뜻.

XX 콘도 가면

이불에 머리카락 머리카락 아닌 털 야릇한 국물자국!!!!!

베개엔 세제향 살짝이 아니라 머릿기름 내음~~~~~

그런데 여긴 진짜 깨끗해서 대만족이었음.

맛난 밥도 먹고 한잔도 걸치려니 문경 읍내까지 가면

나중이 문제될 것 같아 아예 콘도 내 식당에서 식사~

콘도 1층 깔금식당 발견(한우전문점)

한우 등심이 150g에 22000원 !!!!!

진짜 한우라면 대박

고기 맛도 좋고  반찬도 왕산뜻.

손에 든 양주를 바라보며 여주인장 왈

"양주 드실려면 셋팅비 3만원은 따롭니다"

뜨악 호텔도 아닌데 무슨 셋팅비.....

어이가 없어 소주 주소~ 했다가 고기가 좋고 반찬이 참 깔끔해서  

결국 셋팅 요청하고 양주 깜 (로얄 살루트 38년산 ^^).

주인장 들고 온 게  딸랑  얼음통 스트레이트잔 4개 ice glass 4개

ㅡㅡㅋ

좋은 기억도 불쾌한 느낌도 있었지만

좋은 계절에 꼭 다시 한 번 더 와 볼만한 문경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