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명문 골프장으로의 첫방문은 언제나 썰렘인듯합니다.

원래 비예보가 있어 기대하지않고 시작한 란딩은 내내 구름가득한 시원한 최고의 날씨였습니다.

오래된 명문 골프장 답게 코스며 곳곳에 우거진 고목들이며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린에 올라간 우린 당분간 다시 오기는 힘들겠다는 맘이 서로의 눈빛으로 읽혀졌습니다.

아무리 태풍때문에 비가 많이 와서라지만 제대로 굴로가지않는 관리라고는 찾아보기힘든 그린상태에 덧방까지 해놔서 기분좋은 동반자들이었기에 마칠수있었지 투덜이 스머프가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당장이라도 접을 정도로 최악의 그린이었습니다.

그래도 말해줘야 신경쓰지않을까하여 계산하며 그린에 대해 불만을 얘기하자 여사원 대응이 걸작이었습니다.

'그래요? 지금까지 그런말 첨듣는데요?'

흠...

빠이~ 강남300~
넌 우리 기억속에선 영원히 명문이아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