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새해 첫 라운딩을 경기 여주의 360도cc에서 좋은 분들과 했습니다.

골프장 이름이 왜 360도인지 알게 해준 라운딩이었어요

내 키보다 높은 그린사이드 벙커... 높이 1m이상되는 2단그린 3단그린...

캐디님 말이 올 6월경에 남자프로경기가 열릴예정이라는대.. 정말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평소 80대는 우스웠는데... 90대를 치고왔습니다. 평균 5~10타는 더 치게 만드는 골프장인거같아요..

특히 4번홀 파3는 좀 심하더군요.. 온그린하고 양파했습니다. 2단그린 높이가 1.3m정도... 헐... 실거리 10m도 안되는대... 20m퍼팅을 해도 안올라가더군요.. 결국 힘줘서 친 퍼팅이 다시 그린밖으로.. 간만에 별도 그려보고..

마니 어렵고 때론 짜증도 났지만 담에 다시 도전해보고픈 코스입니다.

코스가 뭐 문제있겠습니까?.. 못치는 제가 문제겠지요..

동반자들도 평균핸디보다 10개가량 더 치고 맨붕이 뭔지 경험하고 간 하루였습니다.

종합평을 한다면 캐디서비스 좋고 코스도 어렵지만 좋고... 아.. 비기너에게는 비추입니다. 오구사고도 염려되고 민폐가 될거같아요~ 가격도 x골프에서 좋은조건에 해주고

담에 다시가서 명예회복하고 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