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를 맞이한 명성과 권위가 있는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선정에 일부나마 일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 다녀온 클럽모우는 다년간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에 수상을 하였고, 친환경 골프장, 그리고 한국 10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상을 받은 명성이 있기에 한 껏 기대를 하고 라운딩에 임했다.

서울에서 약 1시간 정도(강남기준) 이나 강촌 IC에서 꽤 들어 와야 하는 점에 많은 골프인들이 멀다라고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힘겹게 달려 온 만큼 골프장의 웅장함과 프라이빗 같은 느낌의 클럽하우스는 모든걸 싹 잊게 만들었다. 

세계적인 권위의 허잔/플라이가 설계한 27홀 코스는 그야말로 자연친화적면서 도전적인 코스들로 구성 되어 있었다. 27홀 인  CLUB MOW는 M의 마운틴 코스, O의 오아시스 코스 그리고,  W의 와일드 코스로 되어 있으며 나는 MO를 라운딩을 했고 정말고 명성에 걸맞는 매우 도전적이며 난이도가 꽤 있는 듯 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그린 스피드가 코스의 전체 난이도를 잘 받쳐주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다. 만약 그린 스피드가 2.8 이상 정도가 나왔다면 평소 보다 최소 5~7 정도는 더 쳤어야만 할것 같다.

또 다른 하나의 동반자인 캐디는 너무나 훌륭했다. 오늘 카트가 센서 고장으로 자동으로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각 플레이어의 거리에 맞는 드라이버 에이밍 방향, 남은 거리 안내에 따른 클럽 선택 등을 잘 제안을 하여 동반자들이 매우 고마워 했다.

중간 9홀 이후 대기팀이 없어 그늘집에서 음식을 맛 보지는 못 했지만 그만큼 코스 밀림이나 흐름 관리가 잘 되는 듯 하였다. 물론 약간 추운 날씨에 붕어빵을 주는 센스 또한 매우 좋았다.

COVID 19 상황에 오늘 같이 으시시한 날씨에는 탕에 들어가 몸을 담구는 것이 최고의 낙 인데 운영을 하지 않아 조금은 아쉬었고, 그에 반면에 개별 프라이빗 샤워시설과 고풍 스럽고 자연 친화적인 락카룸은 매우 훌륭했다.

대중제로 전환이 된지 얼마안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회원제 골프장의 느낌이 아직도 물씬 풍겨 나며 전체적으로 와우하는 탄성이 나올수 밖에 없는 만족을 받고 와서 다시 가고 싶은 골프장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친구들고 도전적이며 코스를 만끽하며 명랑 라운딩을 하는 것도 좋은 골프장이지만 사교를 위해 고객 대접 하기에도 매우 적당한 골프장인듯 하다.

2020년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에 수상의 영예를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