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정구역상 강원도라는 (진실은 가평바로옆) 거리적 부담감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막상 도착해서 플레이를 하게 되면 그런 부담감을 넉넉히 압도하는 장락산의 자연절경과 그에 걸맞게 설계된 코스를 즐기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되는 구장이더군요. 아이언맨 에서 보았던 모양의 클럽하우스, 고풍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락커룸, 그리고 직원들의 친절한 미소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선정된 골프장이라 다르구나.. 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각각의 홀마다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난이도와 시야에 비치는 자연경관은 페어웨이에 있는 약간의 디봇자국을 보며 눈살을 찌푸릴 마음을 말끔히 지워버리더군요.
그린스피드에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퍼팅시 좀 더 고민하고 집중해서 플레이하면 되는 부분이라서...
벙커관리는 올여름 장마비를 고려해볼때,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보수를 하신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벙커샷을 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어서 살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잘쳐도/못쳐도 몸과 마음이 행복한 18홀을 마무
리 하면서, 역시나 조만간 또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좋은곳과 기회를 허락해두신 Xgolf 임직원분들과, 특히 깔끔하고 스무쓰한 진행을 해주신 Xgolf 임xx님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길지 않은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