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그린관리가 잘되어 평균 2.7수준의 즐거운 그린플레이가 가능했고, 특히 파3 티잉그라운드에는 일반구장에서 흔히들 보이는 매트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명문구장이었습니다. 캐디들도 친절하시고 절대 급하게 몰지 않고 앞팀 뒷팀 대기없이 물흐르 듯 하는 경기 운영은 매우 프로페셔널 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늘집에서 마시는 한잔의 맥주는 전세계 그 어느 유명한 호프집을 가도 맛볼수 없는 그런 진하고 깊은맛이 살아있었습니다. 비록 날이 춥고 페어웨이 잔디는 누렇게 변하였으나 그덕분에 명문구장에서 플레이할수 있어 매우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