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캐슬랙스 9시01분(am)초등학교 친구들과 티업을 했다.
내가 자란곳은 강동 이지만 초등 학교는 송파에 있는 학교를
다녔고 친구 세명 또한 송파 혹은 장지동 일대에서 자란 친구들이다.
그러다보니 작년 까지는 부정기 적으로 골프를 하곤 했는데
금년 부터는 정기적으로 라운딩을 하기로 약속을 했고 첫번째
라운딩을 캐슬랙스에서 하기로 했다.
셋이서 골프를 함께 한것은 약6~7년 전부터 함께 했고 다녀본 골프장도
다양하다.
물론 해외도 여러번 다녀 왔고 함께라면 그야말로 눈빛만으로도
통할 정도다.
두명은 싱글 수준으로 구력은 17~8년 정도이고 나는 6년차 경력자다.
어제는 2010년 9월이후 오랜만에 만나서 함께 했는데
오랜 만이어서 더욱 재미 있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캐슬랙스는 아기자기하고 도전적인 구간이 많아서 호락호락한
코스로 봤다가는 큰코 다친다.
내게 있어서 인상에 남는 것은 전반 아웃코스 3번째 파5에서
투온을 했었던것이 참으로 기뻣다.
이후 성적도 괜찮아서 도함82개를 쳤기때문에 만족한다.
평소 실력보다는 좋게 나왔기때문에 더욱 좋았다.

캐슬랙스에서의 라운딩은 좋은 추억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캐디아가씨의 친절함과 부드러운 진행도 우리를 즐겁게 한
요소였는데 한가지 흠이 있었다면 크럽하우스에서 커피를 시켰을때
기계고장으로 커피를 못먹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으로는 고객을 위한 준비가 더욱 발휘되어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
비교적 날씨도 좋았고 노력하는 캐슬랙스 관계자 여러분에게
만족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