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무덥던 여름도 가을에 서서히 물러나는가 보다.

아침과 저녁으로 에어컨 없이도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으니 말이다.

항상 함께하면 반갑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멤버들과 라운드를 다녀왔다.

아산만 방조제를 지나 영인산 자락에 있는 아름다운CC다.

힐(HILL) 레이크(LAKE) 락(ROCK) 27홀 규모로 이름 그대로 아름답고 수도권과 근접해 많은 골퍼들이

한 반 가보고 싶은 골프장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락코스를 시작으로 힐코스에서 끝나는 라운드인데 락코스는 채석장을 개발하여 개장한 지 얼마 안된

코스란다.

친절한 도우미께서 코스를 설명하며 비가 온 후 벙커 상태 그린 빠르기 로컬 룰 등 밝고 시원하게 설명해주니

상쾌한 아침 공기와 더불어 기분이 좋다.

코스 관리 그린 관리 및 빠르기 조경이며 참 멋있는 골프장이다.

가장 생생한 기억은 락코스는의 매력.

첨부 사진과 같이 이국적인 매력이 있다.(코스와 그린 둘레가 거대한 암벽으로 둘러져 있다.)

전반 홀 끝내고 클럽하우스 앞 대기 중에 커피 한 잔을 마신다.

가을 막바지 푸르름과 파란 하늘을 보며 차 한 잔의 여유가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한다.

힐코스는 또한 페어웨이 그린 등 좋은 상태로 유지되어 있어 18홀 동안 코스에 대한 불만은 하나도 없었다.

시원한 보이스의 도우미 역시 라운드 내내 힘이 되어 준 것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