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가을 두 번째 방문하는 문경CC에서의 라운드는 정말 더 좋았다.

지난 7월 한 여름에 첫 번째 방문했을 당시 문경 특산 약돌 삼겹살을 먹으면서 정말 맛있다고 생각 했었고
라운드를 같이 즐긴 동행들이 식사 뿐 아니라 골프장 관리 상태도 매우 만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동행 중에 한 사람이 가을에 한번 더 오자고 제의를 했고
우리 네 사람은 동시에 "그거 좋겠다" 를 외쳤었다.

그 약속을 네 사람이 초 가을에 지키게 되어서 더욱 좋았다.
사실 지난 여름에 처음 올 때만 해도 저렴한 가격으로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왔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문경CC에 도착해서 라운드를 하면서 우리 마음이 달라졌었다.
클럽하우스 시설이 웅장하거나 크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라운드를 하면서 살펴보니 페어웨이나 그린의 관리 상태도 만족스러웠다.
지루하지 않은 각 홀들이 도전 욕심을 부르기도 하고 또 다른 매력도 있고
라운드를 하면서 경기를 도와준 캐디들도 매우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 진행 한 것 같다.

첫 번째 일정과 다르게 이번 투어 일정은 세 끼의 식사를 포함한 일정이어서
첫날 저녁 식사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식당으로 갔는데 정말 친절하게 맞아주는 직원들과
맛있는 문경 약돌 돼지 모듬이 제공 되었다.
4인이 먹고 남을 만큼 넉넉한 양으로 제공 되었는데 계속 먹고 싶은 맛 이었던 거 같다.

식사 후 들어간 숙소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라운드를 시작 하는데
날씨가 정말 쾌청하고 시원하고 --

정말 최상의 투어에 맛있고 좋은 식사까지 동행이 모두 매우 만족한 일정 이었던 것 같다.
올라오는 차에서 초 겨울이나 늦 가을에 한번 더 방문하자는 이야기를 나누며 서울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