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새벽 피곤한 몸을 억지로 깨우고서는 친구들과 함께 라운딩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지만 기분은 아주 상쾌하더군요.

샷감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방향성이 있게 나가는 아이언이 더욱 만족스러운 라운딩이었습니다.

역시 친구들과 하는 라운딩이 부담없고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준 라운딩었죠.

집에 와서 클럽을 정리하다보니 제 아이언에 캐디언니가 엑스골프를 붙여 놓았더군요.

아마 동반자도 같은 브랜드의 아이언을 사용하다보니 이것을 구분하려고 제 아이언 클럽에 엑스골프 스티커를 붙여두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오늘 라운딩에서 유난히 아이언 샷이 좋았었던 것이...ㅎㅎㅎ

아무튼 즐겁게 보낸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