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클럽하우스는 명성처럼 고급스럽고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라운딩을 하면서부터였네요.
캐디분이 카트에서 움직이질 않아요. 공을 찾아줄 생각도 안하고 뭔가가 기분이 좋지 않으신지 대응하시는것도 까칠했어요. 첫티업인데 3인플레이로 뒷팀이 보이지도 않는데도 재촉하는 기분이 몇홀 이어졌어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골프장이 손님을 너무 많이 받아서 계속 진행팀에서 빨리 진행시키라고 한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그린 상태에요. 전날 새벽에 비가 좀 내렸는데 첫티업이라 7시반이었는데 18홀 내내 그린이 딱딱하게 얼어있었어요. 그날이 그렇게 추운날씨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린에 장판만 깔아놨어도 얼지 않을 날씨였는데도요. 비싼돈 주고 유리그린에서 치니 기분이 매우 안좋았어요. 골프장을 가면 중간그늘집 가는게 또 국룰아닌가요?? 남서울cc는 운영을 안하네요. 진행도 빠른데 그늘집도 없다보니 18홀을 너무 정신없이 치고 나니 10시반이네요 ㅋㅋ 이렇게 빨리 끝난건 또 처음이라 당황했어요. 접대로 온 골프장인데 제가 손님께 매우 미안했어요.
여기는 부킹도 어려운 골프장이지만 앞으로 오지 않을 것 같아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