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힐스 안성..처음 가봤습니다~ 아직 봄이 다 오지못했던지..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던지..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분들과의 라운딩은 그저 힐링 힐링 그 자체였네요^^
바람을 탓할까...헤저드의 길고 질긴 풀 때문이라할까...아님 군데군데 어렵게 포진해있던 워터헤저드 때문이랄까...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싶지만 그냥 제가 못쳐서 백순이 때도 잘 잃어버리지 않던 공을 무지하게 잃어버렸습니다만 그거 빼고는 정말 재미나게 잘 치고왔습니다. 공을 하나 빠뜨릴 때마다 이제 다신 여기 안올거야 라고 마음먹었지만 ㅎㅎㅎ 그러기에는 왠지 도전의식을 불태우는 코스라~~ 마지막홀 워터헤저드에 마지막 공을 빠뜨리면서 다짐했죠! 루나힐스!! 곧 다시와서 진짜 내 실력을 보여주마! 호언장담을 하면서 라운딩을 마쳤답니다. 전장이 짧다는 말을 들어서 좀 쉽게 생각했던것은 아닌지 라운딩을 복기해보면서 심히 반성해봅니다. 루나힐스 멋진 골프장이고~~쉬워보이지만 은근 익사이팅한 코스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비스도 좋구~~캐디언냐도 편하고~~ 굿!
바쁜 일상이 지나면 곧 또한번 가려고요~~잃어버린 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다음번에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연습 많이 하고 갈거예요~~ 안성 루나힐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