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페어웨이가 러프 만큼 풀이 길어 엉망인데, 캐디왈 "풀이 금방 자라서" 라는 되도 않는 변명을 늘어 놓고.. 누굴 바보로 아는지, 풀이 금방 자랐다니.. 그린상태는 더 말할 것도 없이 형편없었고.. 골프장 운영 철학이나 직업윤리가 어떤 수준인지 한숨이 절로 나왔다.. 이러고 그린피를 받나 싶은.. 캐디의 태도도 그렇고, 지금 이 골프장 운영이 어떤지 대충 알게 해줬던 라운딩이었으니.. 결론은 '다시 안 가면 된다'다.. 샤워장 관리도 손님들이 씻던 말든 청소물 끼얹는 행태도 가관이었단다.. 여튼, '싼게 비지떡'인 셈.. 그런데, 회원제와 퍼블릭 그린피 차이가 2만원이었으니, 옴팡 바가지를 쓴 것.. 티타임이 안 나와 퍼블릭 간 건데, "역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