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구름만 많고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7시28분에 시작할 때는 바람이 조금 불어서 추웠는데 라운드를 하면서는 따뜻해졌습니다. 좋은 캐디님을 만나서 유쾌한 시간을 보냈고 친구들 또한 즐거워 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80대 타수를 만들어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코스는 아무래도 업다운이 많아서 쉽지 않았지만 짧은 파4홀에서 투온 버디 마지막 파3홀에서는 칩인버디를 했네요. 덕분에 80대 타수가 나왔습니다.
끝날 때는 날이 더 따뜻해져서 좋은 기운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뒤의 팀도 천천히 와서인지 전혀 쫓기는 기분 없이 황제 골프를 쳤습니다.
실제 라운딩 시간은 4시간이 채 안되었습니다.
다만 용인에 위치해 있지만 가는 길이 공사 중인 곳이 많아서 교통이 아주 좋은 편이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나머지는 좋았습니다.
또 가고 싶은 골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