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다렸던가...

힘든 1분기를 보내면서 오늘만을 기다렸다..ㅎㅎ

친한 거래처 사람들과 넷이서 출발해서 1박2일을 경주에서 보낸 골프투어...

결론은 나들이의 핵심은 동반자~~~

워낙 친한 사람들이 즐겁기는 무얼해도 즐겁다..ㅎ

서울에서 출발해서 3시간만에 "이풍녀구로 쌈밥"에 도착해서 아점먹고

보문CC로 고고~~

[이풍녀구로쌈밥집 한상. 12000원/1인]

보문CC는 그린은 좋으나 페어웨이 관리가 좀 엉망이어서 떡~~~하는 진흙샷을 해야 하는 슬픔이

있었지만...워낙 시원하게 설계된 곳이고 페어웨이가 넓어 타수 줄이기는 좋은 곳...ㅋㅋ
하마터면 70대를 칠뻔해서 동반자에게 심각한 압력과 공격을 받음....

콘도는 캔싱턴리조트 수준...ㅎㅎ... 방은 크고 괜찮았으나 시설이나 쾌적함은 다른 캔싱턴과 흡사함.

저녁을 먹은 "천년한우"~~~ 보문CC에서 3~4Km 거리.

고기를 사서 상차림을 먹는 곳인데...1.5KG 한우를 먹고 술먹고..밥먹고 나오는데...30만원 정도

맛은 좋고 사장님이 멋지시니 꼭 인사나누고...

남자들끼리 한잔 더 하려면 물어보고 조언 얻으시길~~ 

[경주천년한우 전경]

[상차림비 5000원/1인 받음.] 

주변에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 저녁먹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숙소가서 잠자고 다음날 경주CC로 고고....

숙소에서 경주CC까지 5분...ㅎㅎ
 

경주CC는 보문보다 좀 더 서울근처 같은 느낌...
보문은 쫙~펴진 골프장이라면 경주CC는 약간 구불구불...하다는 느낌..

페어웨이 관리는 아주 잘되어 있어 푹신푹신한데...

그린을 안눌러놓아서인지...공을 너무 잘 받아줘서 구르지 않는다는 단점..ㅎㅎ

캐디는 션~~~한 분이어....너무 즐겁게 쳤음....(APINK 정은지와 비슷한 이름)

[경주CC]

일반적으로 1박2일 골프 투어는 외진곳이었는데...

이번 경주투어는 관광지 내에 있어서 먹고 구경하기에 밤이 너무 짧았음...

경상도의 달달한 사투리에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즐거운 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