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싱글을 해버려서 기념 라운딩으로 방문한 휘닉스 스프링스...

아시아나와  비슷하다는 얘기에 기가 죽어 긴장했지만...

비슷하기는 하지만...훨씬...수월(?)했던 골프장이었다.

주변에 아침식사할 만한 곳이 없었는데...뒤져서 겨우 찾은 곳...

6시부터 문을 여는 5000원 부폐.."남이천 가정식 부폐"..
가격싸고..반찬 많고...양조절도 자유로워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캐디분이 워낙 공략 방향과 그린 기울기를 잘 봐주셔서 마운틴 코스는 실력에 비해 너무 잘쳐버렸고

레이크는 마운틴보다 평평하고 그린도 덜 어려운데..오히려 방만하게 쳐서 타수를 많이 잃었다..ㅋㅋ

역시 코스 핸디캡은 프로에게나 적용되는 듯...ㅠㅠ

멋진 클럽하우스와...클럽하우스 안에 장식된 KLPGA 선수들의 사인볼을 구경하는 것도

새로운 별미 중에 하나...

내가 좋아하는 선수 2명의 사인볼을 사진으로 찍어왔다....ㅋㅋㅋ

전인지와 김효주~~~

두 선수의 화이팅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