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티업이라 조금 쌀쌀한 날씨 몸은 좀 움츠려 들었지만 기대 속에 골프장으로 들어서는데 입구부터 오래 된 골프장답게 아름다운 단풍길이 반겼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좋은 골프장이란 말만 듣다가 처음 가보게 된 대구cc 동반자들 모두 처음 가보는 곳이었지만 기대가 컸고 라운딩이 끝난 후 감상은 모두 좋았다는 평이었다. 늦가을로 들어서 페어는 색이 바랬지만 코스관리는 아주 잘 되어 있었고 특히 잘 관리된 그린은 아주 최상급이었다 빠른 그린은 언제나 퍼팅을 즐겁게 또 신중하게 해주기에!
오래된 골프장은 늦가을엔 짙게 물든 단풍으로 경치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불만족스런 자신의 스코어를 커버해 주는 듯 했다. 좋은 동반자들과 좋은 코스에서 단풍도 즐기고 즐겁게 라운딩할 수 있었고 언제든 다시금 방문하게끔 유혹을 받게 하는 골프장이었다. 34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회원제 명문골프장을 다녀올수 있게 해 준 Xgolf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