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실에서 잠시 땡땡이치고..
설레임 반.... 우려반으로 떠난 금요일 밤의 라운딩.... 은 너무나도 멋졌습니다..
잘 조성되어 있는 잔디에..
시작부터 막걸리 한잔 걸치고... 기분좋게 시작 했는데..
캐디님의 유난히 친절하신 배려로..
18m 퍼팅을 단숨에 성공시켰습니다..
여름밤의 시원함을 날려줄 소나기 한 줄기가 지나간 후라...
더위도 한풀 꺽였고...
11홀 즈음에서는 서쪽 하늘을 길게 수놓은.... 저녁노을이 나를 감동시켰고..
잠시후에 밝혀진 라이트는.. 참으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친절한 캐디님은...
폭포수 아래를 카터타고 지날때...
여느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트를 연상시키듯... 분위기를 이끌어 주셨고...
우리도 아이들처럼 모처럼만에 즐거운 라운딩이였습니다.
친한친구와 멋진 골프장과 친절한 캐디님...
삼박자가 척척 맞아.. 더욱 즐거웠습니다.
담에 또 땡땡이하고 다녀 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