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 7번홀부터 라이트가 켜지고 색다른 경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느낌은 오래된 역사만큼 안정감이 느껴지는 골프장.
오전에 비가 많이 내려서 페어웨이 곳곳이 젖어있었는데 배수에 좀 문제가 있어보였습니다.
세 홀 정도가 거리가 좀 짧고 좁은 곳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골프장이었습니다.
통닭 김밥 맥주 음료수와 과일을 준비해 가서 그늘집 닫아도 전혀 문제가 안 되었지요.
라이트는 러프를 벗어나지 않으면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였고 안개때문인지 거리 가늠하는 것이 좀 어려웠어요.
옥에 티라고하면 너무 빠른 진행을 독촉하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