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회사직원들과 주말골프를 치게 되었다.
연습장만 열심히 다니는 양차장은 본인의 실력을 보여주리라는
열정이 가득했고 (보기는 좋음) 똑똑하고 머리좋은 이과장은 문제없다는
자신감이충만했지만 몸치인지라 역시 2년전이나 별로 발전이 없어 보인다.
블랙밸리 높은 산중에 있는 골프장이라 페어웨이가 좁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넓고 또한 잔디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건너편 택백산에 바람개비들이 그린 에너지를 열심히 만들어 내는 것도
전망 좋음을 대변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맑은 하늘에서 뿜어지는
맑은 공기는 우리의 심신을 정화시키는 (필터링) 느낌을 선사해 주었다.
이름은 블랙이지만 (탄광의 이미지) 실제는 그린이며 Sky blue 가 더 강한
느낌의 골프장이다.
다들 실력발휘를 못해 아쉬운 스코어지만 너무 재미나게 공치며 웃고
즐겁게 주말은 보낸 너무 귀한 시간이었다
거기에 이렇게 좋은 라운딩을 저렴한 가격에 하게 되어 너무 너무 좋았다.
항상 X Golf 에게 감사를 드린다.
라운딩 전날 하이원에서 보낸 저녁식사와 소준한잔은 더욱 오늘의 라운딩을
값지게 하였던 기억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