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들과 월마다 라운딩을 하는 초보 골퍼입니다.
사장님을 빼고는 초보들이라 항상 퍼블릭을 주로 애용했는데 이번달에는 X-GOLF에서 진행하는 골프장을 부킹하게 되었네요.
저렴한 가격에 정규 18홀을 돈다는 것이 매력이었고 다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돌아보냐는 의지를 모아 가게 되었습니다.( 여름이라서 저렴한 곳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에 찾아다녔죠. )
영동 고속 세말IC에서 매우 가깝더군요.
덕분에 50분이나 일찍 도착 잔디에서 퍼팅 연습도 맘껏.
가끔 정규홀에서 라운딩을 할땐 일찍가면 일찍 오는 데로 바로 시작하던데 청우에서는 급하게 티오프를 하지 않더군요.
맘껏 맑은 공기 마시며 몸도 풀고 퍼팅도 해보고..( 초보들이 열심이죠..ㅋ )
준비한 김밥도 먹고 애연가는 여유있게 한까치 태우고 준비 할수 있었습니다.

"설레임에 첫홀 아쉬움에 마지막홀 보기" 초보라서 인지 항상 이런 맘이 드는 라운딩 입니다.
블루코스와 코스모스 코스가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마치 두 코스가 다른 골프장에서 라운딩 한다는 느낌일까요.
블루에서는 어느정도 좋은 성적을 올리며 잔뜩 기대되는 오늘 라운딩을 생각했는데...
코스모스에서 무너지네요. 거리는 블루보다 짧다더니 이런.. 앞에 헤저드는 왜이리 날 힘들게 하는지....
역시 초보라 앞에 헤저드만 있으면 무지 힘이들어간다는.ㅠ.ㅠ
암튼 기억엔 헤저드가 티박스에서 무지 크게 보였네요.
이런 초보가 3명이 라운딩 해도 소몰이는 없었습니다. ㅎ
뒷 팀이 프로들인지 무지 빨리 따라오던데 캐디언니 한테 사진까지 찍어달라고하고 우리들끼리 스윙 동영상도 찍는 여유까지..ㅎ

종합적인 성적은 평균이었지만 우리팀에서 버디도 나오고 저도 파4개 잡고 내용은 기분좋았습니다. 물론 모든 서비스에서도 역시 정규홀 골프장이라는 느낌이 올 정도로 좋았네요.

아무튼 가장 좋은 장점이었다면 이동시간이었습니다. 강원이었지만 세말IC에서 아주 가까워서 다른 골프장처럼 국도를 많이 타지는 않습니다. 제가 운전하고 갔기 때문에 제일 좋더군요..ㅋ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싶은 청우CC였습니다.
초보들도 가서 즐겁게 라운딩 할수있다는 생각입니다.
주절주절 끄적거렸는데 다른분들도 즐거운 라운딩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