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내 쉬다가 가을의 문턱에서 샷감을 익히려고 찾았던 클럽가운데 프라자cc가 마음에 와 닿아서 부킹을 찾던중 늘 심심챦게 이용하는 엑스골프의 소셜커머스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란딩을 할 수 있었다.
아직 햇살이 떠오르지도 않은 골프장에 들어서서 란딩을 기다린다.
첫 샷이 어설펐는지 드라이버가 빗밎아 반토막 나는 거리에 풀석 공이 떨어진다. 이거 신고식 철저히 받는구나 싶었다.
첫 티에 올랐지만 도우미가 머슥한 나를 보더니 멀리건을 준다. 일행 역시 굿!!!! 멀리건을 받고 정상적인 란딩이 계속되었다.
이른 아침의 이슬이 발목까지 차오르지만 재미있게 란딩하며 떠오르는 햇살을 받는다.
캐디 도우미의 재치와 우리들의 입담이 어우러져 9홀을 잘 마쳤다.
후반에 버디 2개.... 역시 아웃코스는 부드러운 코스의 샷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다.
흔히 라이온코스는 정회원들이 덜 선호한다고 한다.
그러나 각종 대회때나 프로 테스트를 라이온 코스에서 한다고 들었다. 정교하게 샷하는 분들이 좋아하는 코스란다.
역시 그런 것 같다.
타이거 코스도 개방되어 엑스골프에서 부킹하여 들어가 봤으면 좋겠다. 넓고 광활하다는 타이거 코스가 기다려진다.
참 좋은 골프장이다.
전국 시니어대회에 참가했을 때보다 더 그린 페어웨이 모두가 잘 관리되어져 있음을 느낀다.
저렴하게 오픈하는 한화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