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된 골프장인만큼 주변 경관과 조경이 너무 괜찮았습니다만
08시 50분 티업임에도 아직 안개는 자욱하여 100m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호수 주변이라서인가 안개가 잦은 모양입니다
티박스에 표시된 화살표방향으로 치면되고 저~멀리 불빛이 보이는곳이 그린입니다 하는
캐디말에 의존하고 워낙 넓은 페어웨이 덕분에 냅다 치면 되더라구요..
다만 시야가 좁으니 답답할 뿐이지...
서너홀 지나면서 약간씩 벗겨지는 안개속으로 아주 예쁜 홀들이 보이기시작했고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다보니 성적은 억망이었죠..
그러나 맑고 고운 가을날 필드를 누빈다는 기쁨이 더 컷내요...
시월이 다 가기전 부지런히 다녀야 겠지요..항상 좋은 샷!! 굿샷~을 외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