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10.11 (목) 16:28
더반GC~~
더반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길..
새벽 안개로 인해 30분 연장되었음을 통보해주더군여~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는 순간..
첫 인상은 고약한 냄새였슴돠~~
인근에 퇴비.. 돼지축사.. 소축사.. 닭~~등등등
다들 그 냄새에 시작도 전에 멘붕이..
그러나 전 란딩하러 왔다는 그 자체에 넘 기분이 좋았던 걸까요~?
참을만 하더라구여~~~
저만 멘붕이 안왔나여~~?ㅋㅋ
첫 이상기온의 날~~ 저녁이 되니.. 9도..
우리가 준비해간 옷은 약간 추운정도~~~
게다가 저를 제외한 세분의 경우는 야간 란딩이 첨이라고 하더군요~
라이트를 켜고 란딩하는 그 길~~
참... 좋았습니다....
라이트를 켰어도 어두우니.. 볼을 못찾기도 하고~~
벙커에 집어넣은 볼을 못꺼내 멘붕이 일어나기도 하고~~
그 모두가 재미있는 일이었졍~~~
사진은 찍었는데~ 라이트에서 찍은 거라~
동반하셨던 분들의 자태가 너무나 너무나 빛이 나는 바람에~~
야간의 찍은 사진은 올리지 않기로 굳게 맘 먹었슴돠~~~ㅎㅎ
더반은 길지 않고 좁지 않은 페어웨이~~
저녁이라 그림자에 그린이 좀 어려운 편이었고요~~
그것도 후반이 되니~~ 그린에 물기가 내려앉아~~ 구르질 않더구만여~~
그리고 지금시즌의 야간란딩에는 바람막이와 기모이너가 필요하답니당~~
넘 맘에 들어 이번주에 또 가려고 합니당~~
암튼 전 엑스골프 덕분에 저렴한 그린피로 맘껏 즐기고 있슴돵~~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