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단풍이 슬슬 무르익어 가는 16일에
가까운 지인들과 12:57 대호단양 라운딩차 영동고속도로에 올랐다..
인천에서 출발한 우리는 신갈까지 약 1시간에 이후 1시간10분을 내달려 가까스로 도착!
가볍게 몸을 풀고는 스타트라인으로 향했다..
햇쌀은 너무 따사로왔고 하늘은 화창하고 바람 선선!.. 정말이지~
가을 라운딩은 빚내고 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좋았다.
남자캐디가 걸어와~ 인사를 하곤 바로 티샷하러 출발!
레이크 코스부터 시작한 우리는 1~2홀은 몸이 덜풀린 관계로 패스~
이후부터 넓게 펼쳐진 풍광과...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멋진 워터헤져드를 감상하며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었다.
동반자 중에 비기너한분이 계셔서 조금 바쁘게 뛰어다니시는 걸 보더니
캐디가 밀착 보조를 맞춘다!..
20대 후반 남자캐디였는데... 조금 편해졌는지.. 원포인트도 해준다..
" 이번홀은 악성 슬라이스 홀입니다~~!" 티샷할때 에임과 방향 그리고 스윙괘도까지
친절히 봐주는 쎈스~~
덕분에 그 홀에서는 모두다 파로 마감할 수 있었고~ 그늘집에 들러서...
따뜻한 손두부&김치에 막걸리 한잔씩 걸치니... 세상부러울 것이 없더라~~
대략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라운딩에는 제촉하는 것도 밀리는 것도 없이 차분하게
진행되었으며~
나 또한 X-Golf 유료회원가입 후 그린피 지원 라운딩이라 더더욱 즐거웠다는...
돌아오는 길엔 여주 휴게소 쯤에서 김치말이 국수로.... 쌀쌀한 가을날 뱃속을 뜨뜻하게
채워주는 쎈스~
다음주에 다시한번 찾아가면 단풍도 완연하게 만발하여~ 더더욱 장관이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