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하게 부킹한 만큼 안개의 가림막(?)은 피할 수 없었나 보다.
18홀 부킹 후 27홀까지 도전하고 싶었지만 절대 허락치 않는 많은 내방객들...그만큼 아름답고 이쁘다는 반증이 아니겠는가...
18홀 중 안개의 간택을 받지 못한 마지막 4~5홀 정도만 아도니스의 아름다움과 절경을 허락했으니 도도하기 그지 없는 아도니스~~~
진짜루 14번째 홀까지는 안개 속에 때리는 거다. 6시 49분 티업이었으니 기냥 눈에 보이는 것 없이 마구 때렸는데 가보면 페어웨이 안착...기쁨...더 이상은 말이 필요없고 그 절경과 그린 및 페어웨이 관리에는 박수 아니 갈채를 보낸다
"곧바로 다시 날 잡자"라는 동반자들의 성화에 본 총무는 그냥 오케이 할 수 밖에...
안개로 14번째 홀까지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오자라는 말 속에 아도니스의 도도함이 배어 있다.
또 간다. 11월 중에. 이번에도 안개가 우릴 버리면 두번 다시 안간다. ㅋㅋ